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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 애플펜슬 1달 실사용 후기|영상편집부터 글쓰기까지, 내가 후회한 이유

디지털 한줌 2025. 4. 2. 10:40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한 달 사용 후기 - 무게와 가격 대비 만족감 낮고 기대했던 생산성은 아쉬웠던 솔직 후기

아이패드+애플펜슬 한 달 실사용 총평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한 아이패드 에어 + 애플펜슬 후기
영상 편집, 글쓰기, 블로그 작업에 활용
장점은 필기감과 감성적인 사용성
단점은 무게, 작업 흐름 분리, 제한된 편집 기능
결론: 드로잉 목적이 아니면 맥미니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음

1. 기대했던 올인원 작업 도구, 실제로는 제한적

PC가 너무 느려서 대체할 기기가 필요했어요.
영상 편집도 하고, 블로그 글도 쓰고, 이동하면서 작업도 하고 싶었죠.
그래서 고민 끝에 *아이패드 에어 11인치(M2)*와 애플펜슬 2세대를 구매했어요.
기대한 건 '올인원 작업 도구'였지만,
한 달간 실제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2. 영상편집과 블로그 작업, 결국 PC로 마무리

  • 영상 편집: 캡컷은 모바일 연동은 가능했지만, PC와의 호환은 유료 계정이 아니면 제한적
  • 썸네일 작업: 캔바 앱은 비교적 잘 작동했지만, 작은 화면에서는 정밀 편집이 불편함.
  • 글쓰기: 감성적인 일기나 메모는 정말 좋았지만, 정식 포스팅이나 업로드는 결국 PC에서 마무리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영상·디자인·업로드 등 중요한 마무리 작업은 PC를 거쳐야만 했어요.
아이패드는 딱 '가볍게 정리하는 도구' 이상은 되지 못했죠.


3. 필기감은 최고! 애플펜슬의 감성은 인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펜슬의 필기감은 진짜 신세계였어요.
특히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고 나서부터는
아이폰을 처음 썼을 때처럼, 기술이 감정에 닿은 느낌이었어요.
글씨를 쓰면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
디지털임에도 아날로그 같았어요.
저처럼 글을 많이 쓰는 사람에겐 '글 쓰기 도구'로서의 만족도는 꽤 높았어요.

 

'아이패드 vs 맥미니'라는 흐름과 '사용 후기' 키워드를 반영한 이름입니다.


4. 드로잉 목적이 아니라면, 맥미니가 더 나을 수도

지금 생각하면 이 돈이면 맥미니를 사는 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패드는 분명 멋지고 감성적인 기기지만,
드로잉을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무겁고 제한적인 도구일 수 있어요.
“이도 저도 아닌” 중간 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내 작업 스타일에 맞는 장비인지 꼭 다시 점검해 보는 걸 추천해요.

 

#참고
저는 개인적으로 맥미니를 너무 늦게 알아서
솔직히 후회가 좀… 많이 되긴 해요 ㅠㅠ.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저처럼 늦게 알고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감성과 생산성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꼭 작업 스타일을 기준으로 판단해 보세요.

저는 맥미니를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