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캡컷에서 다빈치 리졸브로 넘어가본 후기 —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

저는 최근까지 캡컷을 이용하여 간단한 영상 편집을 진행해 왔습니다.
무료로 사용하기에 편리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워터마크 제거 기능이 유료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편집 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되었고,
굳이 취미로 하는 편집을 월정액 주며 하기는 아까워서 전문가들도 많이 사용하는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를 직접 설치해 사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사용자의 관점에서 다빈치 리졸브를 경험해 본 후기와 장단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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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와 첫인상

설치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마자 느낀 점은 모든 설정이 수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다빈치 리졸브는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른 성능 영향이 큰 프로그램이며,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PC 성능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동안 캔바나 캡컷과 같은 컬러풀하고 직관적인 UI에 익숙해 있었기에,
흑백 기반의 전문가용 인터페이스는 처음 접했을 때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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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pc실행화면

실제 사용 경험

항목	캡컷 사용 경험	다빈치 리졸브 사용 경험
텍스트 삽입	텍스트 삽입과 위치 조정이 매우 직관적임.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위치에 배치 가능	X, Y 좌표 조정까지 모든 과정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함. 초보자는 적응에 다소 시간이 필요
전환 효과	기본적인 효과 적용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	효과 종류는 더 다양하고 세련됨. 다만 세부 설정은 수동으로 조정해야 하므로 사용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짐
메뉴 구성	메뉴 구성 자체가 심플하고 직관적, 초보자가 접근하기 용이	기본적인 편집 기능은 쉽게 사용 가능. 고급 기능으로 진입 시 영어 메뉴가 많아지고, 충분한 학습과 반복 사용이 필요
영상 퀄리티	기본 영상 퀄리티는 충분히 만족스러움. SNS용 영상으로 활용 가능	아직 흑백 위주로만 사용해 컬러 색감 차이는 체감하기 어려웠음. 전환 효과와 색보정을 익혀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영상 퀄리티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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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캡컷과 비교, 초보에게 추천할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다빈치 리졸브는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능의 자유도와 편집의 세밀함 측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초보 사용자나 취미용 영상 편집을 목적으로 한다면,
다빈치 리졸브는 오히려 과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가벼운 영상 클립 편집을 원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캡컷이 더 적합한 선택지라고 판단되었습니다.
다만 캡컷의 워터마크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다빈치 리졸브를 병행하여 사용하거나 단계적으로 학습해 보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후기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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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두 프로그램의 주요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해 본 것입니다.

캡컷 vs 다빈치 리졸브 비교

항목	캡컷	다빈치 리졸브
편집 난이도	쉬운 편. 모바일/PC 직관적 UI	어려운 편. 전문가용 기능 중심, 학습 필요
기본 제공 리소스	템플릿, 음악, 효과음 제공	기본 리소스 없음. 외부 리소스 직접 준비 필요
텍스트 삽입	매우 직관적. 위치 자유롭게 조정 가능	X, Y 좌표 직접 조정 필요. 초보에겐 복잡
전환 효과	기본 효과 적용 매우 간단	효과 종류 다양, 세부 설정 필요
영상 퀄리티	SNS용 영상 충분한 퀄리티	고퀄리티 영상 제작 가능(학습 필요)
추천 사용 용도	SNS 영상, 일상 영상, 유튜브 쇼츠 등 초보 편집 가능	전문적인 유튜브 영상 제작, 고퀄리티 편집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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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캡컷과 다빈치 리졸브 중심으로 비교했지만,  
초보자용 영상 편집툴 전반적인 비교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볼 수 있다.

👉 [영상 편집툴 비교: 캔바, 브루, 캡컷](https://hotang1234.tistory.com/28)

영상 편집툴 비교: 캔바, 브루, 캡컷 중 초보자에겐 뭐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