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유선 마우스, 직접 써보며 느낀 요약 정리
유선 마우스 + 허브 조합, 반응은 더 낫지만 번거로워 오래 쓰진 못함. 한 번쯤 써볼 만했지만, 실사용에는 제약이 많았어요. |
1. 무선 마우스보다 살짝 더 빨랐어요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쓸 때 제일 불편했던 건,
딱 그 순간의 답답한 반응 속도였어요.
무선 마우스를 여러 개 연결해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커서가 끊기거나 멈추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작업 중엔 꽤 신경 쓰이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Fobel 유선 마우스를
USB-C 허브를 통해 연결해서 써봤는데요,
확실히 반응 속도는 조금 더 나았어요.
커서도 좀 더 부드럽게 움직였고, 클릭도 덜 딜레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오래 쓰다 보면
다시 살짝 느려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무선보다는 덜 답답해요.
2. 허브는 ipTIME UC304로 연결했어요
유선 마우스를 아이패드에 연결하려면
USB-C 허브는 꼭 필요하잖아요.
저는 ipTIME UC304를 사용했는데,
써보니까 허브 성능이 은근히 영향을 주더라고요.
그렇다고 딱히 추천할 만큼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그냥 ‘이런 방식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해주세요.
3. 가격은 부담 없었어요.
Fobel 마우스는 쿠팡에서 약 5천 원대,
ipTIME UC304 허브는 1만 3천 원대쯤이었어요.
합쳐도 2만 원이 안 되는 구성이라
가볍게 테스트해보기엔 좋았지만,
솔직히 외출용으론 그다지 실용적이진 않았어요.
선이 많고 허브까지 연결해야 하다 보니
공공장소에서는 다소 번잡한 인상을 줄 수 있겠더라고요.
4.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 유선이라 선 정리는 귀찮고
• 허브까지 챙겨야 하니까 외출용으론 불편했어요.
• 그리고 처음엔 빠릿빠릿했는데, 좀 쓰다 보면 다시 느려지는 느낌도 있었고요.
그래도 무선의 딜레이보단 확실히 덜 스트레스였어요.
🔌 보너스 팁 – 충전 & 배터리
허브를 연결하면 마우스랑 키보드가
아이패드 배터리를 조금 더 빨리 잡아먹어요.
제가 쓴 ipTIME 허브는 PD 충전 포트가 없어서
허브 연결 중엔 충전이 안 돼요.
작업 오래 할 땐,
PD 포트 있는 허브(예: 벨킨, 애플 정품)로 가는 게 편해요.
✏️ 애플펜슬 vs 마우스+키보드
아이패드엔 확실히 애플펜슬이 더 잘 맞긴 해요.
마우스를 쓰려면 키보드도 꺼내야 하고, 선 정리도 신경 쓰이고…
그래서 결국은 간단한 메모나 작업엔 펜슬이 더 편했어요.
마우스+허브 조합은 허브의 무게감 때문에 불편하고,
그냥 '가볍게 써보는 대안’ 정도로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한눈에 보는 요약
#참고
저는 이제야 아이패드랑 애플펜슬을 구매해 제대로 써봤어요.
마우스도 C타입 유선 마우스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요.
근데 아이패드에 두꺼운 케이스가 끼워져 있으면
허브가 제대로 안 꽂혀서 연결이 잘 안 되기도 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저처럼 선 정리 안 된 채 쓰지 마시고,
조금 더 깔끔하고 편하게 연결해서 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냥 조금 불편해도 애플펜슬을 쓰는 게 더 맞더라고요.
손이랑 펜슬이 제일 잘 맞는 조합 같고,
어차피 영상 업로드는 PC로 해야 하니까요.
키보드 케이스를 새로 사기엔 가격도 좀 부담스러워서
PC처럼 써보려고 집에 있던 무선 키보드랑 유선 마우스를 연결해서 써봤는데,
솔직히 선이 너무 복잡해져서 정리하기가 힘들었어요.
블루투스 마우스도 써봤는데
무선 특유의 느린 반응 때문에 진짜 성질날 뻔했어요ㅠㅠ.
직접 써보니 유선 마우스 연결은 단기 테스트용엔 괜찮지만, 장기 사용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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